미디어오늘은 창간 23주년과 문재인 정부 1년을 맞아 국회 교섭단체 4곳 의원들에게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과연 언론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물었다. 각 당이 처한 정치적 상황에 따라 현 정부의 ‘언론적폐’ 청산 개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달랐지만, 바뀐 정부에선 언론 정책 등 제도뿐만 아니라 여론 환경도 더욱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는 데엔 입을 모았다. 권력, 독자와의 역학 관계 속에서 언론을 어떻게 바로 세울 수 있을지 해법도 들어봤다. -편집자 주박용진 “문재인 정부 들어 삼성 보도에 용기 내고 있다” “기자들이 삼성관련 기사...
10일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지금까지 대통령 기자회견과는 다르게 기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 즉석에서 진행됐다. 그만큼 다양하고 예상치 못한 질문·답변이 나왔다. 다음은 문 대통과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이다. [정치·외교·안보 분야] -집권 2년차 구상 실현하려면 야당과의 관계 설정이 중요한데 어떻게 할 건인가. “지금 우리가 여소야대 국면이기 때문에, 개혁을 위해서 협치를 통해 야당과 소통하고 협력 받아내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 새해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여러 소통을 대화하면서 ...